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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대한 신학적 답변

egeiro 2025. 6. 27. 18:52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

고(故) 이병철 회장이 남긴 24가지 질문에 대한 기독교 신학적 관점에서의 해설과 답변입니다. 가능한 한 성경과 조직신학, 변증학적 관점을 조화롭게 반영하였습니다.

 


 

 


1.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왜 자신의 존재를 똑똑히 드러내 보이지 않는가?

답변:
신의 존재는 수학 공식처럼 증명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자연(우주와 생명), 양심(도덕적 의식), 역사(인류의 흐름), 계시(성경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인간에게 억지로 믿음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보이지 않지만 진실하게 찾는 자에게는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로마서 1:19-20)


2. 신은 우주만물의 조물주라는데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나?

답변:
모든 것은 원인이 있습니다. 복잡한 질서와 목적성을 가진 우주를 보며 우연으로 생겼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설계가 있다면 설계자가 있습니다. 창조주는 이 세계의 근원이자 목적이신 하나님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3. 생물학자들은 인간도 오랜 진화의 산물이라고 하는데 신의 창조와 무엇이 다른가?

답변: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단지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격적 존재입니다. 진화 이론이 생물학적 과정을 설명할 수는 있으나, 인간의 도덕성, 예술성, 영성은 단순한 진화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세기 1:27)


4. 과학이 계속 발전하면 신의 존재도 부인되는 것이 아닌가?

답변:
과학은 어떻게를 설명하지만, 신앙은 를 설명합니다.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밝혀내는 도구이며, 과학의 발전이 하나님을 부인하는 증거는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31)


5. 신은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죽음을 주었는가?

답변:
하나님은 고통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의지와 죄로 인해 고통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고통은 때때로 성장과 회복의 도구가 되기도 하며, 하나님은 이 고통 속에서도 함께하십니다.
 "세상에는 환난이 있으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33)


6. 신은 왜 악인을 만들었는가? (히틀러 등)

답변:
하나님은 악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악인은 그 자유를 남용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만, 선택은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내가 오늘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신명기 30:19)


7. 예수는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 죽었다는데, 죄란 무엇이며 왜 죄를 짓게 놔두는가?

답변:
죄는 단지 도덕적 잘못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입니다. 하나님은 자유를 주셨고, 인간은 그 자유로 하나님을 거역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복의 길,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하시고 관계를 회복시키십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23)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8. 성경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답변:
성경은 약 1,600년에 걸쳐 40여 명의 저자들이 기록한 책이지만, 하나의 주제(하나님의 구원 계획)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역사적 정확성, 예언의 성취, 삶의 변화 등을 통해 그 권위를 인정받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디모데후서 3:16)



9. 종교란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답변:
종교는 인간이 궁극적 존재(신)를 인식하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신을 찾고, 삶의 의미를 추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 안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전도서 3:11)


10. 영혼이란 무엇인가?

답변:
영혼은 육체와는 다른 인간의 본질적 존재입니다. 몸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죽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존재합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전도서 12:7)


 

11. 종교의 종류와 특징은 무엇인가?

(기독교(천주교/개신교), 유태교, 불교, 회교(이슬람), 유교, 도교)**

답변:
종교는 인간이 삶의 의미, 죽음 이후의 존재, 절대자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는 체계입니다.

  • 기독교: 하나님이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다는 구원의 복음을 중심으로 합니다.
  • 유대교: 하나님을 믿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이슬람(회교): 알라를 유일신으로 믿으며, 무함마드를 그의 선지자로 봅니다.
  • 불교: 윤회와 업(業)을 중심으로 고통을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길을 가르칩니다.
  • 유교: 신보다 인간의 도덕적 수양과 질서를 중요시하는 윤리 중심 사상입니다.
  • 도교: 자연과 조화, 무위자연을 추구하며, 인간의 영적 불멸을 강조합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5)


12. 천주교를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는가? 착한 무종교인이나 타종교인은 어떻게 되는가?

답변:
천국은 특정 종교를 ‘이름으로만’ 믿는다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얻는 생명과 진리를 제시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이 온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중심과 양심을 아시며, 진심으로 진리를 찾는 이들을 공정하게 판단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무릇 죄 없는 자는 양심이 고발하고..." (로마서 2:14–15 요약)


13. 종교의 목적이 모두 착하게 사는 것이라면, 왜 천주교(기독교)만 옳고 타 종교는 이단시하나?

답변:
기독교는 단순히 착하게 사는 것을 넘어, 죄에서 자유케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합니다. 다른 종교는 인간이 선해져야 구원받는다고 보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셨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기독교는 진리라고 믿지만, 그 믿음이 교만이나 배타로 나타나선 안 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로마서 5:8)
 "진리를 사랑으로 말하라." (에베소서 4:15 요약)


14. 죽은 후에 영혼이 천국이나 지옥에 간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답변:
사람은 본능적으로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거나 궁금해합니다. 성경은 영혼이 죽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아 천국과 지옥으로 나뉜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의 책임 있는 삶과 정의를 전제하는 진리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15. 신앙이 없어도 부귀와 안락을 누리는 악인이 많다면 신의 교훈은 무엇인가?

답변:
이 세상의 부귀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한 ‘보상 시스템’이 아니라, 영원한 가치를 따릅니다. 신앙은 단지 성공의 도구가 아니라, 삶의 의미와 영원한 생명을 주는 길입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마태복음 16:26)


16. 부자가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했는데, 부자는 악인인가?

답변:
예수님은 부자 자체가 악하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재물이 마음을 지배할 경우 하나님의 나라를 놓치기 쉽다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부유함은 선한 목적에 사용될 때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6:21)

 


17. 이태리는 천주교 국가인데 왜 사회 혼란과 범죄가 많은가?

답변:
종교 인구가 많다고 해서 모두가 참된 신앙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형식적 종교 생활은 사회를 바꾸지 못합니다. 참된 신앙은 개인의 삶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16)


18. 신앙인이 때때로 광신자가 되기도 하는데 공산당원과 무엇이 다른가?

답변:
광신은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이성을 무시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자유롭고 이성적인 믿음을 존중합니다. 사랑과 겸손이 없는 열정은 믿음이 아니라 왜곡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다." (디모데후서 1:7)


19. 천주교 신자가 많은 나라가 왜 공산국이 되었나?

답변:
종교인의 숫자가 사회 체제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신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권력과 결탁하거나, 외면받을 때 나라가 방향을 잃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는다." (마태복음 5:14-15)


20. 우리나라는 교회도 많고 신자도 많은데 왜 사회 범죄와 시련이 많은가?

답변:
교회의 숫자가 많아도 삶으로 증명하는 신앙인이 적다면 사회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단지 예배의 종교가 아니라 삶을 바꾸는 믿음을 요구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야고보서 2:17)


21. 로마 교황의 결정엔 잘못이 없다는데, 사람이 어떻게 실수하지 않을 수 있나?

답변:
기독교(개신교)는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신앙의 최고 권위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성경)**입니다. 사람은 오류를 범하지만 하나님은 진리이십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22. 신부와 수녀는 왜 독신인가?

답변:
이는 사적인 결단이며, 오직 하나님과 교회 섬김에 전념하려는 삶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혼을 금지하지 않으며, 독신은 선택 사항입니다.
 "각 사람에게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어떤 사람은 이렇게, 어떤 사람은 저렇게 하느니라." (고린도전서 7:7)


23. 일부 천주교 단체가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교회는 자본주의를 반대하나?

답변:
기독교는 경제체제를 적대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탐욕과 착취, 약자의 소외를 경계합니다. 성경은 정직한 노동과 나눔을 중시합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9)


24.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

답변:
성경은 세상의 끝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파멸이 아니라, 하나님이 악을 끝내고 새롭게 하시는 회복의 날입니다. 종말은 공포가 아니라 소망입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요한계시록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