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4

말씀을 전파하라(딤후 4:1-2)

1. 균형 잡힌 교회관우리가 지금까지 “균형 잡힌 교회관”을 일곱 차례에 걸쳐 나눠왔는데, 시간이 흐르며 핵심을 잡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정리를 하며 내용을 다시 짚고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은 절대적인 중요성을 가진 무형 교회와, 이로부터 파생되는 유형 교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무형 교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현존이 되는, 범우주적 차원의 교회를 말합니다.유형 교회: 실제로 우리가 모이는 공동체로, 무형 교회가 이 유형을 통해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새로운 성도들이 자라며 구원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이 두 교회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유형이 튼튼해야 무형도 살아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2. 참된 교회의 세 표지유형 교회가 참된 교회로서 나타나기 위해서는 세..

카테고리 없음 2025.07.10

믿음으로 붉은 줄을 드리운 여인 - 라합(히 11:31)

1. 가족 구원을 위한 믿음의 여정전도집회가 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노아와 아브라함을 중심으로 구원의 여정을 살펴보았고, 오늘은 그 세 번째 인물인 라합을 통해 가족 구원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3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히브리서 11:31)우리가 먼저 진리를 찾고, 그 길을 가족과 함께 걸어가는 것이 우리의 신앙 여정이며, 올해 모든 가정이 구원의 확신에 이르길 소망합니다.2. 라합, 복음의 중심에 선 여인복음을 전해야 할 가장 소중한 장소는 바로 ‘나’ 자신이 있는 곳입니다(사도행전 1:8). 라합의 이야기는 여호수아 2장과 6장, 마태복음 1장, 히브리서 11장, ..

카테고리 없음 2025.07.06

🎥 《무명(無名): 이름 없이 빛을 비추다》 감상평

🎬 영화 개요제목: 무명 (Unseen Hero / Unsung)감독: 전예홍주제: 무명의 선교사, 이름 없이 복음을 전한 사람들특징: 한국 땅에 복음을 심고 생을 바친 선교사들의 이야기,그중에서도 무명으로 남은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다큐멘터리1. '무명'이 곧 복음의 본질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를 비우고 종의 형체를 입으셨습니다(빌 2:6-8).이 영화는 그 복음의 정신을 “무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냅니다.이름도, 흔적도 남기지 않고자신의 생애를 복음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 —그들의 삶은 화려하지 않지만,그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오늘날 열매로 맺혔음을 영화는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2. 한국 교회의 뿌리를 다시 보다우리는 흔히 언더우드, 아펜젤러 같은 이름만 기억합니다.그러나 이 영화는 그 뒤에 숨겨진이..

카테고리 없음 2025.07.04

내가 받은 소명, 위임, 사명 (사도행전 1:8)

1. 복음 사명의 출발점: 권위, 권한, 권력"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7–8).우리는 지금 ‘권위, 권한, 권력’이라는 세 개념을 중심으로 교회의 균형과 질서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를 성경적으로 다시 표현하면 ‘소명, 위임,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는 ‘소명’으로, 교회를 통한 권한은 ‘위임’으로, 그리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 능력은 ‘권력’이 아닌 ‘사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2. 교회와 정치의 관계정치는 단지 국가 차원의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이상만 모여도 발생하는 것이며, 교회도..

카테고리 없음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