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설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롬 1:20)」 전체 내용을 설교 흐름에 따라 단락별로 정리하고, 각 단락에 주제를 나타내는 제목을 붙인 풍성한 요약입니다. 성경 인용구절도 함께 표시하였습니다.
1. 하나님을 알기에 핑계할 수 없는 시대
본문: 로마서 1:20
하나님은 창세로부터 자신의 존재와 속성, 곧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만물을 통해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인간은 자연과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음받았습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셨다는 의미이며, 결국 그 누구도 "몰랐다"고 핑계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진리를 알 만한 책임이 있음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2. 하나님을 아는 것은 신앙의 본질
본문: 로마서 1:20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은 쉽게 흔들리고, 예배는 형식에 그치며, 기도는 외침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관계 맺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은 곧 살아 있는 믿음을 낳고, 영혼 깊숙이 감동을 주며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입니다.
3. 실제로 살아계신 하나님
관련 성구: 시편 19:1-2, 사도행전 17:26-27, 열왕기상 18장
하나님은 단순히 창조하신 후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늘과 궁창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인류의 연대와 경계를 정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엘리야의 갈멜산 사건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확증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위기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이는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 삶 속에서 일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4. 보이지 않지만 역사하시는 영의 하나님
본문: 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영이시며, 물질적인 형태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말씀과 성령을 통해 경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대는 '보아야 믿겠다'는 시대지만,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브리서 11:1)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영으로 역사하시며,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5. 하나님은 계시하시는 분이심
본문: 로마서 1:20, 베드로후서 1:20-21, 요한복음 1:18, 히브리서 1:1-2
하나님은 숨어 계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시는 계시의 하나님이십니다. 자연을 통한 일반 계시, 성경을 통한 특별 계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결정적 계시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특히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품과 뜻, 사랑과 공의를 가장 온전하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형상이십니다.
6.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관계하시는 분이심
본문: 창세기 11:5, 시편 94:9, 예레미야 33:3, 출애굽기 20:5, 요한일서 4:10, 로마서 8:15-17
하나님은 우주적인 통치자이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과 깊이 관계를 맺으시는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보시고 들으시며, 기뻐하시고 슬퍼하시고, 질투하시기까지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7. 도덕적으로 완전하신 하나님
본문: 레위기 11:44-45, 시편 36:5, 말라기 3:6, 시편 34:8, 출애굽기 34:6, 베드로후서 3:9
하나님은 거룩과 진실, 선하심과 인내, 그리고 공의로우심을 본성으로 가지신 분이십니다. 인간은 자주 변덕스럽고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은 한결같으시며 도덕적으로 완전하십니다. 우리는 이 도덕적 완전성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으며, 이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와 상처를 내려놓고 새롭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8. 고유하고 독특하신 하나님
본문: 출애굽기 3:14, 신명기 4:39, 이사야 45:5, 이사야 44:6, 야고보서 1:17
하나님은 자존하시는 분으로, 스스로 계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어떤 피조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존재이시며, 절대적이고 무한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유일성과 자존성은 우리가 그분만을 섬기고 경외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9. 어디에나 계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본문: 시편 139:7-8, 1절, 4절, 이사야 40:13-14
하나님은 편재하시는 분으로, 어디에나 계시며 동시에 모든 사람과 상황을 살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전지하시기에 우리의 마음 깊은 곳까지 아시며,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과 기도조차 이해하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것이 없으며, 오히려 그분 앞에 진실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10. 모든 것이 가능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본문: 마태복음 19:26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불가능이 없으시며, 죽은 자도 살리시고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품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11.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본문: 신명기 6:4, 로마서 1:7, 요한복음 1:1, 사도행전 5:3-4, 요한복음 14:16, 26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으로 존재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 위격은 본질에 있어 하나이시며, 서로 구별되지만 완전한 일치와 협력 속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삼위일체는 교리적 토대일 뿐 아니라, 사랑과 교제, 연합의 본질을 보여주는 관계의 모델입니다.
12. 하나님을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됨
본문: 요한복음 17:3, 요한일서 4:19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인격적 관계로 나아가는 초대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랑을 깨닫고, 예배하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응답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자는 고난 중에도 소망을 품고, 예배를 진실하게 드리며,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살아갑니다.